역대급 불황이라는 인력시장 업계 근황


지금 시간은 노동자들이 첫차를 타고 출근하고 있는 새벽 4시 28분입니다.

지금 이곳 남구로역 근처로도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일거리를 구하러 인력시장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인데요.


건설 경기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는데, 불황을 온몸으로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어떨까요?

지금 바로 가보겠습니다.


 

일당 경쟁은 매일 이렇게 시작됩니다. 공치면 빈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젊은 축인 40~50대부터 승합차에 오릅니다.




 

몸값 싼 외국인 노동자들도 먼저 떠납니다.
선택받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곳곳에서 줄담배가 이어집니다.



 

"지금 시각 새벽 5시 10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이곳에 모여들기 시작한 지 약 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도 위는 일거리를 기다리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일감이 없다는 건 곧 생계의 위기입니다.


집세, 전기요금, 식비, 돈 나갈 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일당은 예전만 못합니다. 철근공인 이 노동자가 원래 받던 하루 품삯은 26만 원 정도.

 

 


 

일은 없고, 일할 사람은 많으니 일당을 막 후려치는 겁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일용직 노동자들로 가득했던 인도입니다. 

지금은 한산한 모습인데요. 대부분이 일거리를 찾지 못해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1970년대부터 '일용직의 성지'로 불려온 남구로 인력시장, 코로나로 풀린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흐를 때만해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부동산PF 대출에 경고등이 켜지고, 원자재 가격이 뛰자 불황이 이곳을 덮쳤습니다.

 

 



 

일용직 비중이 높은 건설업은 그동안 취약계층의 '일자리 저수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그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일용직 노동자 수는 8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렇게까지 곤두박질 친 건 42년 만입니다.

일용직들의 생계가 달린 남구로 인력시장에는 매일 새벽 기대와 절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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