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현직 모 군수 아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구속되어 있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현직 군수 아들 A 모 (33) 씨가 2차례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대마초'를 구입해 흡입하다 적발됐다.
더구나 A 씨는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에도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는 것.
또한 A 씨는 범행이 추가 기소된 후에도 운전면허 없이 또다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면서 준법의식이 결여된 심각한 도덕 상실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도로교통법 위반 ▲사고후 미조치 ▲음주 운전 ▲무면허운전 등으로 1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재판관은 A 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알코올 의존 증후군'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마약 동종 전과와 벌금형을 초과한 처벌 전력도 없고, 미성년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
마약 재활 코스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선 한번 마약에 발을 들이면 좀체 빠져나오기 힘들다.
더구나 현직 군수는 이번 아들 사건이 내년 지방선거 도전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출처 :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1290